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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해킹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킹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연구센터가 오는3월 문을 연다.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 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컴퓨터의 해킹 방지 및 정보보호 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대학 내에 `정보보호 교육연구센터(Information Protection Center) '를 설치, 해킹을 예방할 수 있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KAIST는 최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센터설립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3월 20일 대학 3호관에 66㎡규모의 센터를 개소하는 대로 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연구를 위해 매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센터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올해 워크스테이션과 PC구입 등 초기 시설비로 3억원을 투자한 뒤 매년 카이스트 자체 예산에서 1억원을 시설 및 장비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연구개발 기금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으로부터 매년 1억-2억원씩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KAIST는 우선 올 봄 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산학 전공에 정보보호 특강을 개설, 전산학과 이광형 교수 등 해킹방지 등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10명(전산과 5명, 전기 및 전자 2명, 수학 1명, 산업 1명, 산업경영1명) 의 교수진이 공동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학생들에게 실시될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은 통신보안과 데이터베이스 보안,암호화, 바이러스 방지, 무선통신보안, 자료복구 등이 준비되고 있다.

KAIST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공동강의를 통해 정보보호와 관련한 교육 및 연구의틀이 잡혀지면 참여 교수를 확대함으로써 이 교육과정을 정규 학제전공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학제전공'이란 특정한 소속 학과 없이 여러 개의 관련 학과 교수들로부터 전공과 관련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정보보호' 강의가 학제전공으로 정착되면 앞으로 몇년 후에는 해킹과 관련한 학사학위를 받는 학생이 한 해 수백명씩 탄생할 전망이다.

더욱이 KAIST가 이같은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키로 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육.해.공군에 이어 제4군(군) 으로 불리는 `정보보호군'의 창설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앞으로 확대되는 전자상거래, e-비지니스 등 인터넷 시대에 국가의 정보보호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KAIST는 정보보호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건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윤리교육에도 정보 보호교육 못지 않은 비중을 두기로 했다.

최 원장은 "초기에는 정보보호분야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한 뒤점차 학제전공으로 발전시켜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해킹을 막고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뛰어난 인력을 양성, 공급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유지하는 데 센터 설립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white23의 이미지

^^
나는 개인적으로 '정보보호 교육연구센터(Information Protection Center)'를 만든다는데 아주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그리고 이를 KAIST에서 정보보호 특강까지 한다니 아주 아주 좋은일이다.
그러나 항상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기 마련이다.

-_-
내가 하고자 하는말은 정보보호 교육을 시킬 때 정말로 윤리 교육이 너무너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말로 한 명의 해커가 수 백, 수 천명이 만든 것을 한 순간에 무너 뜨릴 수가 있기 때문에 이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강을 받을 대상도 선별을 해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만 그냥 해커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청강할시 아무리 윤리 교육을 시킨다 한들 그게 먹힐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이것들이 나의 기우이기를 바란다.

이호연 wrote..
: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해킹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킹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연구센터가 오는3월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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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 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컴퓨터의 해킹 방지 및 정보보호 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대학 내에 `정보보호 교육연구센터(Information Protection Center) '를 설치, 해킹을 예방할 수 있는 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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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위해 KAIST는 최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센터설립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3월 20일 대학 3호관에 66㎡규모의 센터를 개소하는 대로 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연구를 위해 매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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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올해 워크스테이션과 PC구입 등 초기 시설비로 3억원을 투자한 뒤 매년 카이스트 자체 예산에서 1억원을 시설 및 장비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연구개발 기금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으로부터 매년 1억-2억원씩 지원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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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같은 계획에 따라 KAIST는 우선 올 봄 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산학 전공에 정보보호 특강을 개설, 전산학과 이광형 교수 등 해킹방지 등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10명(전산과 5명, 전기 및 전자 2명, 수학 1명, 산업 1명, 산업경영1명) 의 교수진이 공동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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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학생들에게 실시될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은 통신보안과 데이터베이스 보안,암호화, 바이러스 방지, 무선통신보안, 자료복구 등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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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공동강의를 통해 정보보호와 관련한 교육 및 연구의틀이 잡혀지면 참여 교수를 확대함으로써 이 교육과정을 정규 학제전공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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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제전공'이란 특정한 소속 학과 없이 여러 개의 관련 학과 교수들로부터 전공과 관련한 수업을 듣는 것으로 `정보보호' 강의가 학제전공으로 정착되면 앞으로 몇년 후에는 해킹과 관련한 학사학위를 받는 학생이 한 해 수백명씩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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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이 KAIST가 이같은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키로 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육.해.공군에 이어 제4군(군) 으로 불리는 `정보보호군'의 창설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앞으로 확대되는 전자상거래, e-비지니스 등 인터넷 시대에 국가의 정보보호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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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KAIST는 정보보호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건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윤리교육에도 정보 보호교육 못지 않은 비중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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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원장은 "초기에는 정보보호분야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한 뒤점차 학제전공으로 발전시켜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해킹을 막고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뛰어난 인력을 양성, 공급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유지하는 데 센터 설립의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hr noshade>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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